지난 18일 홍진호가 탈락된 가운데 더 지니어스 시즌2 8회가 방송되었습니다. 시청률은 1.1% 케이블 방송치고는 나름 잘 나왔다면 잘 나온 시청률이지만 지난 방송 시청률(1.6%)과 비교하면 40%나 떨어진 시청률입니다. 사실상 홍진호를 위한 방송이라할만큼 대부분 시청자 들이 홍진호를 지지했기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릅니다. 기존에 있던 시청자 반이상이 더지니어스를 외면한 이유는 바로 앞에서도 말했지만 25일 방연된 시즌 롤브레이커 8회 방송만 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임요환 지니어스


지니어스가 사라진 이름뿐인 더지니어스


'마이너스경매' 란 게임으로 진행된 이번 방송에서는 사실상 지니어스다운 플레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게임 룰을 이해하는것과 이해해서 응용하고 허점을 파고 드는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스타크르프트로 비유하자면 '마린' 한부대를 단순하게 적진앞으로 공격하는것과 그것보다 적은 인원을 드랍쉽에 태워 적진영 한가운데 떨어뜨려 공격하는것은 게임이해도 넘어서는 큰 차이입니다. 더 지니어스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은 게임 규칙은 매우 잘 이해했을지언정 규칙을 전략으로 이어가지는 못했습니다. 그저 마린 한부대로 어택땅만 한것이죠. 그건 게임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누가나 할수 있는 플레이였습니다. 그나마 임요환이 그동안 자신을 외면하던 노홍철과 은지원을 섭외해 전략적인 모습을 보여주려 했지만 팀원들의 이해력 부족과 엉성한 리더의 모습으로 완변한 전술은 나오지 못했습니다.


아쉽긴 했지만 최선을 다한 임요환을

화이팅~! 한다면 손가락을 눌러 주세요 ^^

 

귀요미 조유영 지니어스


방송을 보는내내 '만약 홍진호였다면 어땠을까'라는 기대감이 생겼던 이유는 뭐였을까? 이는 곧 지니어스에 참신하고 획기적인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는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홍진호가 보여줬던 참신하고 획기전이 플레이를 기대하는건 당연한겁니다. 그런 과정속에서 홍진호가 탈락되었고 시청자들은 실망하고 뿔이 났지만 남아있는 플레이어중 제2의 홍진호가 나왔다면 홍진호 탈락이란 위기가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되었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갓정현 유정현 지니어스


임요환의 위기


하지만 방송에서는 단순 게임놀음밖에 없었습니다. 설날에 윷놀이하면서 히히낙낙하면서 웃고떠드는 모습만 보였을 뿐 그 이상.. 이하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긴장감을 안겨준 사람이 있다면 그동안 피닉스정현으로 외면받아오던 불사조 유정현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도박성 플레이였기는 하지만 메인매치 막바지에 임요환에게 위기를 안겨줄뻔한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이또한 어찌보면 바보같았달까요. 불명의 징표로 생명이 하나더있는 이상민을 최종 탈락자로 만들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맞는 강력한 연합플레이는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불명의 징표가 있음으로 해서 최후의 3인이 남게 될경우 이상민은 어떤식으로든 파이널매치로 가게되는데 앞으로 시간이 있다고 생각해서 였을까요?  메인매치가 연합이 아닌 개인전만 나올 수도 있는건데 생각이 짧은건지 아니면 우승할 의지는 있는건지 의문이였습니다.



연합해서 한명을 보낼수 있을때 보냈야 했는데 그동안 줄기차게 해온던 연합을 왜 막상 필요할때는 안했는지 의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조유영과 이상민이 우승함으로써 이상민은 파이날매치행을 거머쥐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상민에게는 불명의 징표와 더불어 더지니어스 참여자들의 총 가넷의 반이상을 갖고 있기때문에 사실상 연달아 탈락후보자가 되지는 않을겁니다. 불명의 징표를 소멸시킬 수 있을때 했어야 했는데 연예인친목질이란게 8회 방송에서는 그나마 잘 보이진 않았지만 알게모르게 적용된게 아닐까 싶네요. 각자 방송 모니터링을 했을것이고 8회녹화했을 당시가 연예인 연합 친목질이 많은 질타를 받고 있었던 시기였을때이니까 말입니다. 


김경란 지니어스 시즌1


엔젤란▲시즌2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김경란(엔젤란) 시즌1때 모습


앞으로 지니어스가 사라진 이름뿐이 더지니어스가 아니라 새로운 지니어스를 탄생시킬 수 있는 방송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게 유정현이라도 좋고 귀요미 조유영이라해도 좋으니 말이죠. 욕먹은거 뭐 이미 지난일이니 어쩔수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시즌1때 그렇게 욕먹던 김경란도 다시 '엔젤란'이라고 재조명 받는것처럼 지니어스다운 플레이를 선보여주기만 한다면 언제그랬냔듯이 호감이미지로 급상승할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지니어스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Posted by 하얀그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인사드리고 갑니다.
    남은 하루도 의미있는 시간이시길 바랍니닷!

    2014.01.29 2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